2013년 6월 23일 일요일

[1박2일에 나온 새로운 캠핑용 장작 통나무 버너(logburner) 소개]

예전에 티비에서도 잠깐 나왔던
통나무 버너입니다.

약간 추운 날씨였지만
시험도 해볼겸 통나무 버너를 가지고
왔습니다.

캠핑장에 오는 목적이 여러가지 있지만
저는 다양한 캠핑용품을 시험하는쪽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일단 설명서를 꺼내 간단히
읽어 보았습니다.

중요한 내용은 사용전 1시간전부터
불을 붙이라는 것입니다.

박스 내부 입니다.
나무 표면에는 거친 가지들이 있어
장갑을 사용해야 합니다.


설명서를 보니 불이 잘 안붙을 경우
바람을 불어 넣는 호스입니다.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연통입니다.
연통도 불이 잘 안붙을경우
사용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연통을 윗부분에 세워 놓으면
공기 흐름이 더 좋아져
화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혹시 몰라서 파쇄석 위에
화롯대 받침까지 놓고
그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 날이 돌풍이 가끔 부는 날씨이고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라
매우 조심했습니다.

심지는 파라핀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윗부분에는 연통을 세우는 홈이 파여 있습니다.


불을 붙여 보았습니다.

10분 정도 지난 후 모습입니다.
연통을 세우니 화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불이 강해졌습니다.

안쪽에는 완벽하게 점화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오래 타는지 보기 위해
현재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불장난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둘째가 찬조 출연해 주었습니다.

남은 장작과 주위 나뭇가지를
아래쪽에  구멍에 넣어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안쪽 구멍이 커졌습니다.

예쁘게 로그 버너를 태우기 위해서는
아래쪽 구멍에 나무를 넣지 말아야 합니다.

나무를 넣으면 아래쪽 구멍이 더 커집니다.
그러면서 바람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아래쪽 구멍 근처에는 불의 열기가 나와
따뜻하지만 그 외 다른쪽은 열기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사용해 보니 장작처럼 나무를 계속 넣을 필요가 없고
연기도 거의 나지 않습니다.

열기가 은은하게 전달되어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않아
불을 쬐거나 고구마를 구워 먹거나
라면을 끓이거나 하면 좋습니다.

목살도 그릴을 동원해서 구워 보았습니다.
나무 냄새가 고기에 잘 배어들어
가스불에 구운 것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6시경부터 저녁 11시까지 태웠는데 거의 절반이 남았습니다.
설명서에는 안쪽에 재 때문에 더 이상 타지 않고
자동으로 불이 작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통째로 화롯대에 올려 놓고 태웠습니다.

밤 12시쯤 물을 부어 끈 다음
다음날 아침에 다시 불을 붙여
3시간 정도 더 태웠습니다.

장작이든 로그 버너든
덜 마른 나무는 연기가 많이 나는데
로그 버너는 연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침에 남은 숯도 일반 장작이 탄 숯과 달리
매우 가벼웠습니다.

고기 굽는 전용 그릴과 꼬치,
그리고 받침대, 바람막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장작 피워 고기 굽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러나 통나무 장작은 열기가 주위로 적게 나오기 때문에
여름용 장작으로 좋습니다.

[구입링크]
통나무 장작 구매하기

[휴대용 수질 측정기 - 무인도에서 간이 정수기 만들기 - 서바이벌 필수 장비 카타딘 포켓 소개]

TDS 미터 입니다.
TDS는 total dissolved solid의 약자로
물속에 녹아있는 고형물을
백만분의1의 수치로 알려줍니다.

일반적인 수도물은 측정기로 재어보면
100이라고 표시되는데 이것은
100mg/리터의 고형물이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도물에는 미네랄이나 금속, 이온등이
녹아 있습니다. 정수기를 통한 물이나
증류수에 가까울수록 수치는 점점 낮아집니다.

수도물이나 약수물이 먹기에 적합한 물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수십가지의 기준을 측정하게 됩니다.

미생물, 유기물질, 무기물질, 심미적물질등 48개 항목을
측정합니다. TDS 기준은 먹는물 수질 검사 항목에는
없습니다. TDS 기준은 파이프내 오염도 등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지 캠핑이나 미개국 원정시에는
카타딘 같은 고가의 정수기를 가지고 갑니다.

원리는 비슷합니다. 1차적으로 불순물을 거르고
2차적으로 천천히 활성탄과 미생물 필터를 거쳐
깨끗한 물을 만들게 됩니다.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펌프가 달린
제품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장비가 없다면
비슷한 대체 물질을 찾아 간이 정수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간이 정수기로 간단한게 걸러진 물은 미생물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염소를 넣어 소독을 시킬 수 있지만
염소가 없다면 햇볕에 6시간 쬐어 살균을 하면
어느정도 미생물을 없앨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검증된 방법은 아닙니다.

베어그릴스 아저씨는 개울물을 코펠에 숯과 같이 넣고 끓여
배낭으로 걸러서 마시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물은 3일만 마시지 못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파이 스토리에서도 구명보트안의 서바이벌 킷에서 제공되는
비닐 킷으로 바닷물을 증류해 물을 만들어 먹는 장면도 있습니다.

정수된 물이 어느정도 먹을 수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제 생각엔 TDS 측정을 하면
어느정도 안심을 하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TDS 값이 적으면 불순물이 적기 때문입니다.

TDS측정기는 미생물 측정을 못하기에
살균은 다른 방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즉 끓이거나 약을 넣거나 해야 합니다.

정 급하면 마시기 전에 TDS 측정만 한 후 마시면
어느정도 안심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999 ppm까지 측정 가능합니다.

전원 스위치 입니다.

측정값이 보여지는 액정입니다.

측정 센서 입니다.
원리는 양극에 전기를 흘려 보내
전도도를 측정해서
오염도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본 센서 입니다.

칼리브레이션 조절 나사 구멍입니다.

펜처럼 휴대할 수 있습니다.

칼리브레이션 조절 나사 입니다.

dissolved solid tester라고 적혀 있습니다.

내부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간이 정수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불순물을 1차적으로 거르기 위해 나뭇잎을 넣었습니다.


그 밑에 작은 돌,
그 밑에 모래를 넣었습니다.

다시 모래 밑에 숯을 넣었습니다.

이런 단계를 2세트 만들었습니다.

즉 자갈 - 모래 - 숯 -
자갈 - 모래 - 숯 - 천 순입니다.

인터넷이나 다른 책을 찾아보면
대부분 이런 구조로 간이 정수기를 만듭니다.


간이 정수기에서 나온 물입니다.

물이 매우 탁합니다.

이 안에 많은 물질들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숯층을 좀더 두껍게 만들면 깨끗한 물이 나옵니다.

그러나 너무 두껍게 만들면 물이 내려오는 속도가 매우 느려집니다.

측정기를 이용해 용해물질의 질량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1리터 기준으로 477 미리 그램이 들어 있다고 나왔습니다.

기준을 알아보기 위해
브리타 정수기를 이용해서 물을 정수했습니다.

한동안 캠핑이나 여행가서 이 정수기로
물을 정수해 먹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수된 물의 상태는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필터기 아래는 활성탄이 내려오지 못하도록
미세 필터가 붙어 있습니다.

브리타로 정수된 물은
1리터 기준으로 80mg의 미네랄 등이 들어 있습니다.

알카리수를 만드는 정수기는
이보다 높은 90 정도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수도물에 넣어 보았습니다.

정수된 물보다는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보통의 물은 100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간이 정수기에서 나온 물을 먹기 위해서는 TDS 시험을 먼저 한 후
오랫동안 침전을 시키고 미생물을 죽이기 위해 끓이거나
약을 통해 소독을 시켜야 합니다.

간단하게 물의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TDS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캠핑 다니면서 개울물을 먹을 기회는 없겠지만
한번쯤 TDS 테스트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백패킹을 다닐 목적이면
휴대용 카타딘 하나 정도는 구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수터 등에서 물을 마시기 전에
한번쯤 측정해 보면 오염도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업용 정수기는 필터에 기술이 들어 있습니다.


아래 제품은 오지 정수기로 유명한 카타딘 포켓 이란 제품입니다.

카타딘 제품과 위에서 만든 간이 정수기의 차이는 필터입니다.

간이 정수기는 숯이 가장 촘촘한 필터이지만
상용 정수기는 은나노코팅된 세라민 필터로
0.2 마이크론 보다 큰 박테리아와 기생충까지도 거를 수 있습니다.

가장 작은 박테리아와 기생충이 0.3 마이크론으로
0.2 마이크론 필터를 사용하면 안전하다고 합니다.

간이 정수기는 이런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기생충을 죽이기 위해 물을 다시 끓이거나 약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냇물에는 미생물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 제품은 많이 사용되는 카타딘 제품입니다.



정글에 법칙에도 나왔던 정수기 모델 입니다.

호스 끝에 1차 필터와 무게추가 달려 있고
내부에 2차 세라믹 필터가 있어 마지막으로 깨끗한 물을
만들어 줍니다.

이 모델은 아니지만 다른 모델도 남자의 그 물건 
18회에 한번 나온적이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 제품이 가장 고가 입니다.

대용량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카타딘 정수기 내부 구조입니다.



오지에서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다면
이정도 가격은 문제도 아닙니다.

이 제품은 필터 워런티가 20년입니다. 
영구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수기의 생명은 필터 입니다.

필터 교체 비용을 고민하시고 정수기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스펙입니다.

5만리터 정수 가능하고, 분당 1리터를 정수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550그램으로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필터는 세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물도 정수가 된다고 합니다.



카타딘을 이용해 물통에 물을 채우는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캠핑장에서는 생수를 팔고 있기에
정수기가 필요없습니다.

정수기보다는 돈주고 생수를 사 먹는것이
마음이 더 편합니다.



매우 가벼운 울트라 라이트 시리즈 간이 정수기 입니다.

첫번째 제품은 0.2 마이크론 필터가 들어 있습니다.

카타딘 포켓과 동일하며 정수 능력만 절반입니다.

분당 0.5 리터의 물을 거를 수 있습니다.

물병처럼 생긴 제품은 펌핑이 필요없지만 필터간격이 0.3 미크론으로
다른 제품보다 미세하지 않습니다. 


간이 정수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수기가 없을때 약으로 소독해서 정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필터링 된 물에 한해서
알약을 넣고 미생물들을 정화시켜 
마실수 있는 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캠핑, 하이킹, 해외 여행이나 출장용으로 
하나쯤 구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에 자주 올라가시면 약수물 많이 드시는 분들도
정수기를 사용하시면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약수터 옆이나 절내에 있는 약수터에서 
카타딘 정수기로 정수하는 모습은
조금 어울리지는 않아 보이지만
본인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간이 정수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오픈마켓에서 구입하기]



[콜맨 내추럴 모자익 리빙 테이블/60 구입기 + 사용기]


2013년에 새롭게 출시한 내추럴 모자익 패턴이 그려진
리빙 테이블/60 입니다.

가로 세로 60cm로 총 무게 2.9kg의 미니멀 테이블입니다.

캠핑때 가운데 메인 요리, 국, 밥, 밑반찬 1-2개를 놓고 식사하는
저희 가족에게는 더이상 클 필요가 없습니다.

휴대성도 좋습니다.




 사진처럼 식사대신 간단한 티타임 용으로도 좋습니다.






옆면에 콜맨 로고가 있습니다.



양쪽 버튼을 누르면 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휴대용 손잡이도 있습니다.





내추럴 모자익 패턴입니다.

필름이긴 하지만 새롭게 보여집니다.




다리는 2단으로 되어 있고
분리하거나 이으면 높아집니다.





안쪽에 연장 다리를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낮은 모드로 세팅용이라
긴 다리는 특별히 필요한 경우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다리 고정 경첩인데 손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테이블 고정 걸쇠 입니다.










 옆에서 유심히 보고 있던 둘째입니다.

앉은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식 세팅은 어렵고 낮은 의자 세팅용입니다.






 패턴만 변경되어 나온것이긴 하지만
색다른 느낌입니다.

4인 가족 미니멀 오토 캠핑용 탁자로 좋아 보입니다.



캠핑장에 낮에 찍었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밤에 찍은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식사시간은 번개같이 지나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고
고구마 굽기위해 세팅한 사진입니다.